원서: Transforming Work  (Perseus)  

같은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몰입해서 도전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바로 ‘일에 대한 열정’이다. 열정은 강렬하게 타오르는 불꽃과 같다. 일에 대한 열정은 삶과 가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직장에서의 성과와 가정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1990년 후반에 IMF를 겪으면서 자신의 일과 직업, 혹은 직장에 대한 생각이나 인식이 급격히 바뀌게 되었다. 과거 우리나라 직장인은 소위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으로 입사한 이후로 정년퇴직까지 충실히 근무해왔다. 그리고 직장에 근무하다가 정년으로 퇴직하는 것을 대체로 명예롭게 여겼으나 이제는 일부 직장을 제외하고는 옛말이 되어 버렸다. IMF 당시 많은 사람이 사전 준비나 대책 없이 직장을 잃은 충격이 너무 컸고, 어찌할 바를 몰라 심지어 가족 몰래 출근한다고 집을 나섰지만 갈 곳이 없어 산을 오르거나 거리를 방황하는 사람이 많았다. 참으로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기억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예로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자신의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즉, 대다수가 자신의 일과 직장에 대해 높은 열정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열정은 조상으로부터 자연스레 물려받은 선물이자 유산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세태가 바뀌어 자신의 일과 직장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을 찾기가 결코 쉽지 않게 되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일과 직장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갖고 있는가? 다음 모든 질문에 대해서 “예”라고 답하는데 조금이라도 주저한다면 그것은 분명 열정이 부족하거나 잃어버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합니까? 

당신은 지금의 일을 즐겁게 합니까? 

당신의 일이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까? 

당신은 일을 통해서 행복합니까? 

이상의 물음에 대해 어느 하나라도 “아니오”라는 반응을 보인 여러분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 『나의 일과 열정 그리고 행복』은 조직학습, 성과 및 변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차원에서 열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개인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하고, 조직은 구성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제, 당신의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신의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신의 인생과 조직이 변화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