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육사회학 입문서다. 이 책의 특징은 설명될 필요가 있는 쟁점들과 그것들이 설명된 방식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것의 관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솔직하게 서술하는 방식을 채택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론적 관점에서 형식적으로 조직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는 사회학의 기초를 닦은 사상가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지난 반세기 동안 교육사회학 분야에서 논의된 것들을 두루 살핌으로써 교육사회학 영역의 사상을 깊이 있게 드러내고자 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적 의미도 지닌다. 이 책에서는 어떤 접근이 이론적인 것으로 간주되는지, 그리고 다양한 관점들이 특정 쟁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서 기울이고 있는 관심 영역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쟁점을 정의하는 것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어떤 현상을 특정 방법으로 설명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다. 전자는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과 관련이 있으며 후자는 특정한 설명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면 세계가 어떠해야 되는가와 관련이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논쟁거리를 담고 있으며 그것들은 각각 특정한 입장을 취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목적은 교육사회학의 관련 분야에 대한 좋은 감각을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사회학 해설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분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고 사례와 참고문헌은 대부분 대학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료와 독자들이 교육사회학에 대해 정통하지 않더라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