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보급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지만 컴퓨터 사용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용 시간의 대부분을 게임, 채팅, 음악 감상, 홈페이지 관리 등 단순 활용이나 워드프로세서나 파워포인트, 엑셀 등 응용 프로그램 기능 습득 측면에만 그치고 있다.
영국에서 고등학교부터 가르치던 정보기술을 앞으로는 초등학교 과정부터, 그것도 읽기, 쓰기, 산수 등의 과목 못지않은 핵심 교과목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IT 선진국인 인도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로고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가르치며 5학년 때까지 로고를 가르치고 6학년에 들어서야 응용 소프트웨어나 웹을 교육함으로써 흥미 위주의 컴퓨터 사용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교육과정에서 컴퓨터 교과가 배제되고 있고 그나마 이루어지는 교육도 활용중심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새로운 방식의 컴퓨터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로고가 바로 새로운 컴퓨터 교육을 시작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분,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분,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원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는 질의에 답하기 위해 독자 카페(http://cafe.naver.com/ hopefulspace)를 운영하고 있어 독자들은 사이버 학습 효과도 누릴 수 있다. [Q&A] 코너를 통해 질의를 하면 신속하게 응답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