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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번호 : 1544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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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2월 02일 |
ISBN : 9788968664045 |
제본형태 : 반양장 |
저자 : Gerhard Roth 저 |
역자 : 김미선 역 |
페이지 : 416면 |
판형 : 크라운 변형 |
원서: Long Evolution of Brains and Minds (Springer Verlag, 2013)
마음과 지능을 자연과학의 틀 안에서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마음과 지능은 자연을 초월하는 것일까?
이 책은 진화생물학과 행동생물학, 신경과학, 인류학 지식을 기초로, 신경계와 뇌의 진화뿐만 아니라 정신-인지 능력, 한마디로 ‘지능’의 진화를 어느 정도나 복원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둘을 어느 정도나 관련시킬 수 있는지 살펴본다. 중심 질문은 인간에게 진정으로 유일무이한 능력이 있는가, 아니면 인간 마음의 진화는 점진적 과정이었는가 하는 것이다. 정확히 어떤 신경 특성 덕분에 동물과 인간이 영리하고 창의적이 될까? 뇌의 절대 크기 또는 상대 크기일까, 아니면 뇌에 들어 있는 ‘지능 중추’의 크기일까? 지능, 마음, 궁극적으로 의식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은 뇌에 들어 있는 뉴런의 총수일까 아니면 그러한 ‘지능 중추’에 들어 있는 뉴런의 수일까? 이 과정을 뒤에서 몰아가는 것은 어떤 힘일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답이 있다. 어떤 전문가들은 생물이 생존하기 위한 조건이 그 원동력이라고 본다. 이것이 생태적 지능 가설이다. 다른 저자들은 동물의 사회생활에서 비롯되는 난관이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이것이 사회적 지능 가설이다. 또 다른 저자들은 도구의 사용 및 제작, 작동 원리 이해와 가장 관계가 깊은 물리적 지능을 세 번째 형태의 인지 기능으로 구분한다. 마지막으로, 어떤 전문가들은 뇌와 마음을 진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은 인지의 뇌 중추에서 이루어지는 정보처리의 속도와 효능의 증가라고 믿는다. 이것이 일반적 지능 가설 또는 정보처리 가설이다. 이 가운데 어떤 가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는지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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