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는 교과서 개념으로 기술하였고, 내용 또한 가장 전형적인 구조에 따랐다. 우선 양극성장애의 뿌리를 알 수 있게 개념과 역사를 다루었고 역학을 종합하였다. 원인론으로는 유전학적, 생물학적, 정신사회적 요인들을 골고루 접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이후 증상, 진단, 감별진단, 공존질환, 경과와 예후가 심도 있게 기술되었고, 마지막은 양극성장애의 치료로서, 약물치료에만 치중하지 않고 그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던 비약물학적 치료와 심리사회적 치료도 포함하여 전체적인 균형감을 살렸다. 제2부는 여러 가지 다양한 주제들을 깊이 있게 소개하자는 취지로 구성하였다. 양극성장애를 접하다 보면 여러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 제2부에 새로 추가된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DSM-5에서 양극성장애 분야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양극성(bipolarity)을 찾기 위한 선별검사들은 무엇인가? 양극성장애의 뇌영상연구에서 어떤 변화가 발견되었는가? 알코올 사용과 양극성장애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경조증은 어떤 임상적 의미를 갖고 있는가? 그동안 발표된 국내외 치료지침서의 내용은 어떠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