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인지행동치료를 하면서 겪은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공황장애라는 신경정신병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공황장애가 단지 기피대상으로서의 질환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건강하고 활기 찬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공황을 받아들이고 극복함으로써 보다 성숙한 인생의 문을 연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묻어 있어 더욱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또한 실제로 공황장애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임상적이고 이론적인 면에 치우치지 않고 보다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 국한되지 않고 신경심리학적 불안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이나 그 주변 사람들 그리고 일반 독자들의 질병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동시에 더 풍성하고 의미 깊은 삶에 대한 성찰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