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이제 과학기술은 개인의 지식호기심 차원을 넘어 기업의 이윤동기까지 뛰어넘었다. 과학기술은 국가흥망의 지렛대이다. 최첨단의 과학기술 없이는 국가의 경제는 물론이고 안보도 책임질 수 없으며, 국민의 복지는 물론이고 생활물가도 잡을 수 없다. 과학기술은 모든 영역에서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었으며, 미국과 같은 자유시장경제 선진국에서도 과학기술만은 예외로 하여 국가에서 기초과학과 국방연구뿐만 아니라 민간의 첨단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따라서 교육받은 인재와 자유분방이 최대 부존자원인 대한민국이 가야 될 길은 분명하다. 과학기술을 교양선택과목이 아닌 전공필수과목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책을 국가의 중심정책으로 설정하고, 국가중점 과학기술의 선정에서부터 과학기술자원의 체계적 동원·투입, 최고의 결과 창출과 활용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국가는 과학기술인의 창의력을 북돋우고 생산성을 올림으로써 잠자는 과학기술을 깨워서 세계시장으로 진출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예산을 경제적 과실과 국민적 복지로 확대재생산해야 한다. 과학기술로 국부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실천적 정책서가 이 책 ‘과학기술정책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