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학의 이론과 실제』3판은 교육심리학의 핵심 주제를 포괄하고자 했던 초판 및 2판의 원칙을 충실하게 견지하여 개정하였다. 초판 및 2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교육심리학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 중에서 핵심분야인 ‘발달’ ‘개인차’ ‘학습’은 상당히 자세하게 다루었지만,‘ 연구방법’ ‘생활지도 및 상담’ ‘교육평가’는 지면 관계로 비교적 가볍게 소개하였다. 또 교육심리학의 주제 중 교사에 관한 내용이나 학급관리에 관한 내용은 지면 관계로 별도로 다루지 않고 관련되는 영역에서 부분적으로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교육심리학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을 13개 장으로 묶은 다음 크게 (1) 교육심리학의 연구방법, (2) 발달, (3) 개인차, (4) 학습, (5) 학습동기, (6) 생활지도 및 상담, (7) 교육평가의 순으로 배열하였다. 2판과 다른 점은 개인차에 관련된 내용(지능, 창의력, 인지양식, 특수학습자 등)을 앞부분으로 옮겨 배치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개정에서는 2판의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검토하면서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새로 썼다. 그리고 교육심리학의 주제를 충분히 다루되, 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이 되도록 하는 데 가장 역점을 두었다. 먼저, 교육심리학의 주제를 충분히 다루기 위해 가능하면 자세히 설명하고, 되도록 많은 예시를 삽입했다. 또 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학부 학생들이 모호하다고 지적한 부분은 좀 더 명료하게 바꾸었고, 어렵다고 지적한 부분은 좀 더 쉽게 고쳤다. 또 글 속에 현학적인 표현이나 비문(非文)이 섞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리고 주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방편으로 주요 개념에 한자와 영문을 병기했고, 핵심개념은 고딕체로 강조했다. 또 교육심리학의 내용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교육심리학적 지식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내용마다 교육적 시사점이나 적용사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