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및 심리는 이제 더 이상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학문일 수 없다. 즉, 상담심리학과 경영학의 영역이 만나 서비스업이라는 사설상담소를 개설하기 위한 A to Z를 정리한 것처럼, 기존 상담 또는 심리학의 영역만으로는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너무 많기에 이 책을 통해 상담이라는 학문의 새로운 융합 영역이 만들어지기를 소망한다.
실무적인 영역에 있어, 기관이나 학교를 떠나 사설상담소를 준비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상담심리전문가를 위해 상담소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점검 영역들을 자세히 정리함으로써 학교나 학회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영역을 스스로 진단하고 사설상담소의 생존과 성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물론 책의 기반이 북미를 중심으로 하였기 때문에 한국의 실정과는 괴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와 상담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이 개업을 준비하는 상담심리전문가에게 학문적, 실무적인 영역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부록의 상담심리 관련 윤리 및 행동 강령과 지침을 통해 사설상담소의 운영과 진행하게 될 상담 케이스에 대한 윤리, 행동의 강령 및 지침 기준과 기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